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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23 -
  2. 2010.01.17 moments of... disappointment? 1
  3. 2010.01.17 up in the air
  4. 2010.01.13 파스타에 빠지다.
  5. 2010.01.10 꿈은 이루어진다 2
  6. 2010.01.08 take care of my cat,
  7. 2010.01.07 .
  8. 2010.01.02 by the sunset, 3
  9. 2010.01.02 sydney welcomes in yet another new year
  10. 2009.12.30 2009 in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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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다시 그레이즈 아나토미를 보고 있는데
놀라운 사실은 이 시리즈에 나오는 노래들의 절반 이상은 내가 갖고 있는 곡들이라는것.
나랑 이 시리즈 음악 담당이랑은 심하게 통하는게 있는것같다.


*
20분 후에 집을 보러 오겠다는 말도 안되는 부동산 아저씨의 전화에
내 생애 가장 빨리 집을 정리했다.
정말 초고속으로 치우고
옷도 갈아입고
양치도 하고
나참.


*
중국사람이 내 손을 보고는 말한다.
이렇게 생긴 손을 가진 여자들이 돈걱정안하고 편하게 산다고
복스런 손이라고 한다.
웃긴다.
내 수많은 중국계 친구들 중 그런 얘길 해준 사람 하나 없었는데.
그러고는 만져봐도 된다고 하다니,
미친거아니야?
이 중년 아저씨야 정말 no thank you야.


moments of... disappointment?






*
작년에 결혼을 했구나...
역시,
마음에 들면 다 기혼이다.
예전부터 잘해주던 선배,
왠지 근래에 예전보다 더 점잖아 진거같고, 어디선가 모르게 안정적인 오라가 느껴진다고 했더니
역시나 역시나.



*
조금 내 근처 사람들을 늘려보려고
평소 하지 않는 '아주 친하지 않은 사람들하고도 만나기'라는 일을 하기 시작했는데
예전부터 조금 알고 지내는 사람 하나,
그저 나한테 물어오는 것들은
일에 대한것들 뿐이었다.
나는 그저 이것말고는 관심사도 없는 것같은감?
'so do you love e.r.? scrubs? grey's anatomy? private practice?'
한숨만 나올뿐.



up in the air

평들이 좋아 꼭 보려던 영화를 어제 보았다.
평에 맞게 정말 재밌게 봄.
조지 클루니에게 역은 참 딱 맞아 떨어져서 몰입이 쉬웠고
특히 맘에 들었던 건 젊은 루키인 나탈리의 캐릭터.
야망과 헛똑똑함 그 안에 아주 쉽게 불거져 나오는 순진하고 바보같은 실상, 어서 아주 많이 봐온 모습이라.
그래서 저 둘이 티격태격하는 장면들이 가장 즐거웠던거같다.
많이 웃었던 한 장면은 알렉스의 즉 중년여성이 된 여성의 이상형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외모는 하나도 안 보게 되. 뭐 맘속으로는 나보다 키가 조금 컸으면 하고 바라고 머리카락이 좀 있었으면 하는거 정도... 뭐 대머리라도 완전 반대는 아니고...'
난 중년 여성도 아닌데 왜 이 대목에서 이리 동감하지?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파스타에 빠지다.




이선균씨,
왜 이렇게 목소리가 좋은겁니까?

당신때문에 파스타를 자꾸 보게 되니까
자구 파스타가 먹고싶어지잖아요.

꿈은 이루어진다

그렇게 노래불러왔던 뉴욕에 가는 비행기표를 예약했다.
드 디 어 !!!!


고등학교때 가장 친했던 친구가 거기서 일하고 있고 놀러간다니까 너무나도 흔쾌히 자기 집에서 머무르라고 해서 눈물나게 고마왔고 - 뉴욕에서의 6일간의 숙박비를 줄일 수 있다니!!! - 이제 마음은 부풀만큼 부푼 상태.


뉴욕 안녕?
4월에는 봅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take care of my cat,



우연히 유튜브에서 발견한,
옛날부터 보고싶다 생각했던 영화.
보며 내 가슴을 퍽퍽 막히게 한 생각은 그저,
가난이란 정말 두려운 것.
영화의 메세지는 그게 아닌것같은데 오직 내 마음에 오는 건 그 한줄의 생각.

.


새해가 시작된 후 병원으로 돌아간 첫주도 이제 거의 다 끝.
조금은 달라지려고 하고 있다.
좀더 밝게 좀더 당당하게 좀더 공부하고 좀더 운동하는.



얼마간 계속 생각해오다가
결국 오늘은 퇴근길에 뭐가 씌였는지 미용실에 들어가서 생머리로 나왔다.
어째서 파마보다 매직 스트레이트는 두배나 더 비싼걸까????
오늘 내 담당이었던 미용실 '언니'는 이래 저래 내 머리에 대해 말이 많았다.
호칭은 언니라면서 슬슬 반말도 하고 [아무리 내가 동안이라지만]
머리결을 보며 피식 거리질 않나 이거는 하셔야죠 저것도 해야죠 줄줄이 말이 많으셨다.
누군가의 건강에 대해서도 환자를 존중해가며 충고하고 조언을 하는데
그까짓 외모를 위한 머리카락에 대해 어찌 그리 껄떡거리는지 참.


머리 자체는 글쎄, 파마머리 부스스 보다는 가볍고 단정해 보여서 좋은데
지루하긴 지루할것같다.



by the sunset,







cheers, new year.

지난 한해를 돌아보거나 새해 계획이나 다짐이나 소망이나 그런것들을 깊이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긴것같았던 휴가도 흥청망청 하루 하루 깎아먹고

딴건 몰라도
올해는 나한테 덕이 되는일들은 좀 그만 무시하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이 공부던, 운동이던, 저축이건, 사람들한테 더 친절해지거나 더 잘 웃는거던, 치아를 floss하는거던...
생산적이고 좋은 일들은 그냥 하자...

작년보다는 좀 더 열심히 살아야 할텐데
화이팅! 필요할때.



 

sydney welcomes in yet another new year



hello, 2010.






HAPPY NEW YEAR!

i hope.

2009 in review.


some of the finds in the year of '09.
대충 생각나는대로.


1. k-pop:

the "idols"




한국 음악 특히 이런 주류 아이돌에게 빠지다니, 신선하다.
아이돌의 수준이 올라간걸까?
아님 그냥 원래 내가 이런거였던가...
가장 내 맘을 가져간건 아무래도 짐승돌들 투피엠.
남자다운 남성스런 아이돌이라, 신선하다.
아 재범 돌아오렴.

브아걸의 아브라카다브라는 곡 자체는 그다지 모르겠는데 정말 퍼포먼스 가치가 있다.
특히 앞머리로 한 눈을 가린 나르샤의 무대 모습 그리고 평범한 아주 한국스런 눈을 가진 가인의 멋진 아이라이너 매직 이런것들이 날 빠지게한...


the indie scene



작년과 같이 올해도 yesasia.com 에서 수개의 한국 씨디를 사들였다.
정말 한곡 버릴것 없이 맘에 쏙 들었던 브로콜리 너마저의 앨범.
물론 올해 말에 들어 산 메이트의 앨범도 괜찮았지만.
아직도 그 흐느적거리는 앨범은 차 오디오 안에 들어가있음.



2. films:





꽤 본거는 같은데 기억나는 영화는 많지 않다.
언제나 그렇듯, 보고싶었던 영화는 많았지만 그 중 보게 된건 몇개 없는 듯.
그나마 근래에 본 an education은 귀여웠고
the hangover 는 하하하 웃게 해준.


3. tv shows:



수요일엔 스터디 그룹을 안 했음 하고 생각하게 만들어준 프로그램.
FBI behavioural analysis unit (BAU) 에이전트들의 이야기.
범죄 프로들을 원래 좀 즐기는 타입이기에 여기에도 쉽게 걸려들었다.
특히 한 캐릭터 때문에 더더욱,
(see later for details).



4. eye candy:







재범과 그의 팔뚝 근육들, 안녕?
꼭 언젠가 한국 연예계로 돌아오길.
댁의 어리버리한 한국말 그리고 솔직함이 참 귀엽소.
 

matthew gray gubler.
he is so geeky! and yet so adorable.
사랑스럽고 왠지 친구가 되고 싶은.


최다니엘은 지난 몇개월간 하이킥을 보게 되면서 무척 눈에 들어온다.
홀꺼풀에 키가 크고 씩 웃는 모습이 친근하고
시트콤 캐릭터도 맘에 든다.
외과레지라서? 틱틱거리는 그러나 속안은 말랑말랑한듯, 이런게 귀여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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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유튜브를 좀 덜 봐야 겠다.


푸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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