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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 그레이즈 아나토미를 보고 있는데
놀라운 사실은 이 시리즈에 나오는 노래들의 절반 이상은 내가 갖고 있는 곡들이라는것.
나랑 이 시리즈 음악 담당이랑은 심하게 통하는게 있는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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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후에 집을 보러 오겠다는 말도 안되는 부동산 아저씨의 전화에
내 생애 가장 빨리 집을 정리했다.
정말 초고속으로 치우고
옷도 갈아입고
양치도 하고
나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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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람이 내 손을 보고는 말한다.
이렇게 생긴 손을 가진 여자들이 돈걱정안하고 편하게 산다고
복스런 손이라고 한다.
웃긴다.
내 수많은 중국계 친구들 중 그런 얘길 해준 사람 하나 없었는데.
그러고는 만져봐도 된다고 하다니,
미친거아니야?
이 중년 아저씨야 정말 no thank you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