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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21 -
  2. 2010.02.16 직업병 1
  3. 2010.02.15 궁시렁, 또.
  4. 2010.02.05 wow
  5. 2010.02.05 감동.
  6. 2010.02.05 the best way to fly
  7. 2010.01.31 a perfect day for bananafish.
  8. 2010.01.30 goodbye, j.d.
  9. 2010.01.27 -
  10. 2010.01.26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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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바람이 불어서
브아걸의 옛날 노래를 인터넷으로 찾아내
몇곡을 함께 듣고 있다.
my style, second, 너에게 속았다
그리고 좀 더 요즘 것들.
어떤 면에서는 너무 팝스러워서 좀 오그라들때도 있고 특히 사랑 타령이란건 꽤나 내겐 어색하지만
그래도 즐겁게 차 안에서 소리내어 따라 부르고 있다.



아주 푹 자고 퍼질러 쉰 이번 주말이었다.
공부는 두시간도 안한거같은데.
내일은 또 당직이라 아침이 비우니 거기에 희망을 걸어볼수밖에.



고딩때부터 친구인 놈이 이 곳에 직장을 구해 정착하나보다.
인연이라는 것은, how life all pans out, it's all so random and unpredictable.



직업병






너무 밝은 등 특히 형광등이 켜 있으면 너무 눈 부시고 힘들다.
공부하려고 앉아서도 형광등보다는 라이트박스 두개를 대신 키는.


이게 다 환경의 탓.
어두움의 자식이 된것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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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 또.




"나는 숙제가 싫어요"


(어릴때 보던 만화가 생각나는군. '나는 콩사탕이 싫어요 -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정작 학교다닐때는 한번도 느끼지 않았던 감정을 오늘은 왜 이리 뼈아프게 느끼는지.
하여간 스물여덞의 나이에도 숙제 비스므리한걸 하고 있다는게 좀 짜증이 나는거다.
보스들을 앞에 앉혀놓고 내가 읽어온 저널 아티클을 요약해서 발표하는거라...
그냥 나는 일을 하고 싶을 뿐이다.
(아니 사실 일도 그닥 좋아하지는 않지만, 해야 한다면 일은 그나마 하겠다)
뭐 이리 많은 장애물 코스를 하는 마냥, 서커스 동물이 후프를 뛰어넘는 냥
그다지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일들은 하기 싫은 것뿐.




주말에는 잠병이 걸린것처럼
옛날에 읽은 앨리스 호프만의 책의 여주인공처럼
하루 24시간 중 거의 20시간은 잔거같다.
물론 그 전날 당직을 뛴것도 있고,
그 전주 주말 없이 강의만 잔뜩 들어 2주만의 휴일이었던 것도 있고
뭐 그랬지만 아무래도 좀 비정상인.
충전이 된건지 더더욱 피곤해진건지,
오늘은 조금 멍했다.
항상 나를 긴장케 만드는 중년 여성 보스와 하루를 보냈고
조금 쉬엄쉬엄해지려니까 내게 '저 책 저 챕터를 읽어' (아직도 이걸 모르니 니 레벨에! 라는 언더톤이 깊이 밖힌) 라는 말에 다시 긴장 바짝하고.
쉬운 날은 없다.
보스가 되는 날만 고대하고는 있지만
그 곳에 도달하려면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왜 이리 많은거냐.




대체 왜 언제부터 이렇게 나는 골골하고 게으른 인간이 된건지.


wow

아이폰은 똑똑하다.
새로운 도시에 도착하니 알아서 시차 조정을 하다니
아이쿠 귀엽고도 영리한 녀석같으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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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yet another reason why I am particularly loving this flight: I am flying over pink clouds. what with the rain and clouds and lightning I thought I'd missed the sunset but no here it is - the wonderfully warm and welcoming yellow pink red rays from the sun setting right in front of our eyes. how awe inspiring and wondrous the nature is. just the perfect way to close a working week. thank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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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st way to fly

3인석을 혼자 독차지해 가는것 무하하...

가방을 옆자리에 올려앉히고
내가 좋아하는 양반 다리를 하고
룰루라라

앞자리에 앉은 거인 아저씨들의 누린내만 아니었음 더더욱 대만족이었을 텐데. oh 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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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erfect day for bananafish.


Sydney in its full glory - it's another perfect day with the beautiful warm sun and a cool breeze. How lucky am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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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bye, j.d.



한때 내게 아주 큰 도움이 되어줬던
내게 새로운 자아를 깨워준
눈물만 흘리고 방황하던 내게 '너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걸 깨닫게 해준
호밀밭의 파수꾼을 쓴 분이 돌아갔다.
언제쯤 또 출판할까 고대했었는데 결국 더 이상은 없고
지긋한 나이에 돌아갔구나.


이번 주말에는 그를 추모하는 마음으로
내 사랑하는 그의 단편집들을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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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에 새로운 이웃이 들어왔나보다.



너무 쉽게 부끄러워하고
잘 웃지 않아 문제.


아이러니





오늘은 호주의 날.
그런데 호주사람이라기보다는 더 한국사람같은 일을 하고있다.
한국인들이 열광하는 아메리카노를 오늘 처음으로 시켜 마시고 음 확실히 칼로리는 적게 나오겠군 느낀다. 맛은 당근 그럭저럭.
호주사람들이 생각하는 호주의 날은 바베큐를 하고 해변가에 가고 크리켓을 보고 그러는 날인거같다.
심오함이라고는 조금도 찾아볼수없는 이들이 좋다.


자 이제 에어콘을 틀고 테니스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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