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 shopping binge.


지난 해 연말 이후 쇼핑을 안갔다가
오늘 시간이 남아 쫄랑 쫄랑 들어간 시내 쇼핑 콤플렉스.
맨날 들어가기만 하고 가격표도 잘 안쳐다보는 코치 샵에서 덜컥 몇백불짜리 가방을 사버렸다.
물론 중간 사이즈 가방이 필요해 하고 오랫동안 생각은 해왔지만
이렇게 비싼 걸 사다니...
결국 거기에 대한 죄책감으로 부모님한테 돈을 좀 보냈고
아무래도 여행기간은 좀 줄여야겠다고 생각했다.
지난 주 주급이 (우리는 2주에 한번씩 봉급이 나온다) 당직이 많고 해서 좀 높았기에 내가 살짝 해까닥했나보다.
돈돈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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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말에는 한국 티비 프로 보느라 눈이 바빴다.
몇주간의 무한도전을 찾아보았고
무릎팍과 라디오스타
패밀리가 떴다까지
몇달간 무시했던 것들을 갑자기 모조리 봐버렸다.
나는 라디오스타가 재밌다.
구라씨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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