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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크로스트레이너로 운동하며
땀을 흘리며 느끼는 건
이놈의 '육체' 이놈의 거죽에서 자유하고프다라는 생각.
이런 살가죽따위 벗고
그냥 '혼'으로만 살수는 없는걸까.


연말이 되니 이런 저런 생각만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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