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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가는 잠이 안 올거같다.
12시반밖에 안됐지만,
오늘은 낮에 몇시간이나 '낮잠'을 자버렸고
저녁을 먹은 후에는 냉커피까지 마셨으니
잠은 과연 내게 올까..?


에어콘없이는 살아남을 수없는 여름이 확실하다.
아 내일은 정말 출근하기 싫은데 ...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깐깐한 보스와 둘만 부속병원에 가야 하는 -_- ;;;
생각만해도 조금 한숨이 나오는.
유머감각이라고는 아무리 찾아봐도 코딱지만도 없는 사람인데.


연말이 되니까 더 정신을 차리기 힘들다.
이번 주말에도 공부는 하나도 못했다는 -_-;;;
어제 나가서 필요했던 물건들을 사고
청소를 좀 했다는게 다.
아이폰은 이쁜 하얀 옷을 새로 입혔고,
내년을 같이 맞아줄 파릇파릇한 심플한 다이어리가 생겼고
아이폰/아이포드를 꼽아쓸 스피커도 계획치 않게 사버렸고
이런것들을 사면서 옷가게와 신발가게를 굳이 무시하고 시내를 걷는건 무척 힘들었다.
세일 세일 세일 도배되있던 샾들을 지나면서 안돼안돼안돼 자기 최면을 걸었다...
자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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