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아침



역시나 뻐근한 아침
요즘은 바이러스가 내 피안에서 살고 있는 듯하다.
잠을 아주 많이 자고 또 아주 깊히 깨어나오기 힘든 잠이 든다.
그것이 정녕 바이러스인지 아님 우울의 초기증상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새로 한 아주 커다란 안경을 쓴다.
오늘같은 날은 얼굴도 귀도 다 막고 세상에서 나 자신을 분리시켜야 하니까.


오늘은 누구도 날 건드리지 말아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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