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ny saturday,



소파를 돌려놓는다.
마루를 보던 소파를 베란다를 향하게 180도 돌려놓고
햇빛아래 푹신한 소파에 앉아 베란다에 널린 빨래를 흐뭇한 미소를 띄며 바라보고 
파란 하늘 아래 컴퓨터와 텍스트북을 안고 자리잡는다.
이 고요함 이 햇살,
얼마나 기다려 왔던가.




(저렇게 쓰자마자 들려오는 개 짖는 소리와 사람들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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