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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2.22 baby, it's cold outside (again)
  2. 2015.12.22 baby, it's cold outside.
  3. 2015.09.27 가끔 미치도록 네가 듣고 싶어질 때가 있어.
  4. 2015.08.21 neil finn kinda night.
  5. 2015.01.09 curio!
  6. 2014.11.15 ed sheeran's X
  7. 2014.10.13 alvvays!
  8. 2011.12.02 raining.
  9. 2011.11.30 time machine,
  10. 2010.06.15 life compilation album을 들으며

baby, it's cold outside (again)








i mean, it's norah.





baby, it's cold outside.










i love her singing voice,

i wish i could sing like her.





it was cold today.

and i kept thinking of the song after i heard it by chance on my morning coffee run.

i want to invite you in.





가끔 미치도록 네가 듣고 싶어질 때가 있어.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는 노래들이 몇 곡 있는데


그 중 하나.


마음이 아플 때 듣고 싶어지는


제목부터 아련한.






neil finn kinda night.










i used to know a boy, 

a boy who said he loved me.

he had an unhealthy obsession for neil finn.

so anything crowded house, the voice of neil finn,

brings back a rush of linked memories and sensations.





it's - 

that permanent smile,

deep set lines by the corners of the mouth,

the pungent hugo boss cologne,

the metallic taste in the mouth,

the warm, freckled skin,

a long scar by the flank - i forget which side - 

that high pitched laugh,

the sound of lily petals opening in the early hours of the morning,

the rush of adrenaline.





curio!












it's friday nostalgia time.

another song from '98; for me a one-song band, but for some reason i really loved this song and still remember the band's name.

the singer of the band was somewhat endearing too.




(thanking youtube, as always, for having all kinds of random videos) 





ed sheeran's X









여행 가기 전에는 항상 새로운 음악을 좀 준비해 가는 습관이 있는데,

이번에도 가기 하루 이틀전 alvvays 곡들을 챙겼었다.

그러나 결국 이번 뉴욕 여행과 가장 연관이 많이 됬던 음악은 웃기게도 비행기 안에서 들었던 ed sheeran의 앨범 X.

(이번은 비행 중 영화는 그렇게 많이 보지 않고 비행기에서 들려주는 음악을 좀 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언제부턴가 앨범을 통으로 사는 일이 극히 드물어 졌는데

이 사람의 곡도 차트에 오르는 몇 곡을 듣고, 뭐 산 곡도 한두개 있지만, 앨범은 대부분 괜찮은 곡들로 채워있었다.

그래서 집에 돌아와 이 곡을 샀다.






alvvays!









가끔은 노래가 너무 맘에 들면, 막 사랑에 빠질것같은 흥분과, 아 노래를 너무 많이 들어서 빨리 닳으면 안되 하는 마음에 그만 들어야지! 라고 다짐까지 하게 만든다.


새 음악을 찾으러 여기저기 웹사이트등을 돌아다니다가 여러군데에서 추천하는 앨범이라 찾아 들었다.


음향 상태가 꼭 예전 브로콜리너마저1집의 그것처럼 꼭 무슨 차고에서 녹음한거같고,

뭐 딱히 아름답거나 특색있는 목소리는 아니지만

무심하게 부르는 그게 매력있다.

무엇보다 노래멜로디가 쭉쭉 귀에 걸린다.

특히 이 곡의 코러스는 가사도 웃긴데 너무 중독성 강함.


오늘 출퇴근 길 나도 모르게 이 노래를 들으며 입으로 모양을 내고 있었다

'hey hey, marry me archie~~~'

꼭 누군가 남이 날 그 순간 봤으면 미친 사람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아니 아무데도 없는데서 청혼하고 있는 ㅋㅋㅋ


앨범을 통으로 사고픈 맘이 드는 적이 거의 없는 요즘, 세 곡을 듣다보니 그냥 앨범채로 사야 겠다는 맘이 모락 모락 한다.



이 앨범은 이번 내 휴가의 사운드트랙이 되야겠다.




raining.





(유튜브를 아무리 뒤져도 풀 버젼이 없다 안타깝게_)


ママゆずりの赤毛を二つに束ねて みつあみゆれてた
なぜだったのだろうと 今も思うけれどまだわからないよ
しずかに席を立って ハサミを握りしめて
おさげを切り落とした
それはとても晴れた日で
未來なんていらないと思ってた
私は無氣力で言葉を選べずに
かえり道のにおいだけ優しかった
生きてゆける そんな氣がしていた
敎室で誰かが笑ってた それはとても晴れた日で
かみがなくて 今度は腕をきってみた 切れるだけ切った
あたたかさを感じた 血にまみれた腕で踊っていたんだ
あなたがもういなくて そこにはなにもなくて
太陽眩しかった
それはとても晴れた日で
泣くことさえできなくて あまりにも大地は果てしなく
すべては美しく 白い服で遠くから
行列にならべずに少し歌った
今日みたく雨なら きっと泣けてた
それはとても晴れた日で
未來なんていらないと思ってた
私は無氣力で言葉を選べずに
かえり道のにおいだけ優しかった
生きてゆける そんな氣がしていた
敎室で誰かが笑ってた それはとても晴れた日で






98년, 오사카.
친하게 지내던 첫 호스트 페밀리의 언니는 내가 이 노래를 좋아한다고 하니까,
'가사 무서운데? 막 손목 긋는 얘기 나오고 그래' 라며 놀려댔었다.
나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어느 언어 노래던 가사가 잘 귀에 들어오지 않고 물론 일어는 내게 세번째 외국어이기도 해서 몰랐었는데,
그저 곡 자체, 코코의 목소리 이런것들로만 즐겨왔었는데 그리고 후렴구 가사만 줄줄이 따라 불렀었는데 verse 의 가사는 그랬었구나 그제서야 알았다.

'삶을 바꿔 놓았던' 한 해,
그 가운데에는 이 곡 그리고 호밀밭의 파수꾼이 있었다.



아직까지도 상태가 안 좋아지거나 왠지 조금 우울하면
그리워지고 다시 찾아 가게 되는 마음 구석의 한칸.



time machine,









이런 걸 바로 '신선한 충격'이라고 하지.
차라의 목소리.

life compilation album을 들으며


오지은이라는 싱어송라이터는 유튜브에서 몇번 봤을때 뭔가 멋있긴 했으나 그다지 곡들이 맘에 쏙 들어오지는 않았었는데
이 콤필레이션에 들어있는 겨울아침이라는 곡에서 정말 매력있는 목소리라는 느낌이 든다.
(이상은 생각이 나기도 하고)
그렇게 내가 찾아다니는 사랑스럽거나 이 세상 사람같지 않은 그 'ethereal'한 목소리는 전혀 아니지만
뭔가 굉장히 감정에 충실하고 기교같은 건 생각치 않는 솔직한 진정함이 배여있는 자유스런 여성의 목소리인거같아
자꾸 듣고 싶어지고 따라 부르고 싶어지는걸.


조금 밝거나 살짝 시끄러운 곡들은 쉬 지루해져서 스킵하기 바쁜 내가
이 앨범에 있는 열여섯곡은 다 듣는편이다.


가을방학 (!계피의 목소리!) 의 취미는 사랑이라는 곡을 오늘 퇴근길 마구마구 따라부르며
이상하게 너무 예쁜 가사 내용에 가슴 깊은 구석에서 뭔가 뭉클했다.
자꾸 '몇잔의 커피값을 아껴 지구 반대편에 보내는' 이라는 가사에서
평소 씨닉중의 씨닉인 내가 부끄러워지다니...
그것이 계피의 목소리인지 호르몬의 영향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버릴곡없는 앨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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