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vvays!









가끔은 노래가 너무 맘에 들면, 막 사랑에 빠질것같은 흥분과, 아 노래를 너무 많이 들어서 빨리 닳으면 안되 하는 마음에 그만 들어야지! 라고 다짐까지 하게 만든다.


새 음악을 찾으러 여기저기 웹사이트등을 돌아다니다가 여러군데에서 추천하는 앨범이라 찾아 들었다.


음향 상태가 꼭 예전 브로콜리너마저1집의 그것처럼 꼭 무슨 차고에서 녹음한거같고,

뭐 딱히 아름답거나 특색있는 목소리는 아니지만

무심하게 부르는 그게 매력있다.

무엇보다 노래멜로디가 쭉쭉 귀에 걸린다.

특히 이 곡의 코러스는 가사도 웃긴데 너무 중독성 강함.


오늘 출퇴근 길 나도 모르게 이 노래를 들으며 입으로 모양을 내고 있었다

'hey hey, marry me archie~~~'

꼭 누군가 남이 날 그 순간 봤으면 미친 사람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아니 아무데도 없는데서 청혼하고 있는 ㅋㅋㅋ


앨범을 통으로 사고픈 맘이 드는 적이 거의 없는 요즘, 세 곡을 듣다보니 그냥 앨범채로 사야 겠다는 맘이 모락 모락 한다.



이 앨범은 이번 내 휴가의 사운드트랙이 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