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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09.12.09 .
  6. 2009.12.07 갖고싶다.
  7. 2009.12.06 버려진것들
  8. 2009.12.02 beautiful things.
  9. 2009.11.30 craving a coffee
  10. 2009.1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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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가는 잠이 안 올거같다.
12시반밖에 안됐지만,
오늘은 낮에 몇시간이나 '낮잠'을 자버렸고
저녁을 먹은 후에는 냉커피까지 마셨으니
잠은 과연 내게 올까..?


에어콘없이는 살아남을 수없는 여름이 확실하다.
아 내일은 정말 출근하기 싫은데 ...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깐깐한 보스와 둘만 부속병원에 가야 하는 -_- ;;;
생각만해도 조금 한숨이 나오는.
유머감각이라고는 아무리 찾아봐도 코딱지만도 없는 사람인데.


연말이 되니까 더 정신을 차리기 힘들다.
이번 주말에도 공부는 하나도 못했다는 -_-;;;
어제 나가서 필요했던 물건들을 사고
청소를 좀 했다는게 다.
아이폰은 이쁜 하얀 옷을 새로 입혔고,
내년을 같이 맞아줄 파릇파릇한 심플한 다이어리가 생겼고
아이폰/아이포드를 꼽아쓸 스피커도 계획치 않게 사버렸고
이런것들을 사면서 옷가게와 신발가게를 굳이 무시하고 시내를 걷는건 무척 힘들었다.
세일 세일 세일 도배되있던 샾들을 지나면서 안돼안돼안돼 자기 최면을 걸었다...
자숙하자.


QVB





Christmas has arrived in Sydney.

한여름의 날씨를 만끽하고 온 토요일. 필요한 것들을 사서 뭔가 성취감이 드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new music





버릴게 없다 단 한곡도.
메이트의 앨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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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울때는
전화해도 받는 이 하나 없어.





삶이란 외로운것.

.





올해 크리스마스는
나 홀로 집에?
크리스마스를 아주 큰 '가족끼리 보내는 휴가'로 보는 사회풍토에서
이건 아주 측은한 시나리오인걸.



언제쯤 나도 나만의 가족이라는걸 꾸릴수있을까.

갖고싶다.



갑자기 연말이 되니까 갖고 싶은 건 다이어리 -
열심히 언라인상에서 봐두고 있다.
내년에는 꼭 당직때보는 케이스들을 다 기록해놓을 다이어리를 사련다.


또 하나 꼭 갖고 싶은것은 아이폰 케이스.
지금 거는 전화를 살때 거기서 그냥 준 플라스틱인데
좀더 실한 가죽이나 단단한 뭔가로 바꿨으면 좋겠다.


한국에는 이쁜게 천지일텐데.

버려진것들







조화가 아니었다면 내게 입양될수도 있었을텐데.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beautiful things.












craving a coffee









맛있는 커피가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먹고 싶은 시간이다.



감탄사 터져 나오게 만드는 그런 커피.

.



기분이 좋지 않다.
이유는 모르겠는데
왠지 배가 조금 거북하고 - 부른건 아닌데, 오늘은 확실히 아주 작은 양의 '저녁'을 먹었고 -
그냥 기분이 그렇다.
생리도 아니고
좀 상쾌해지려고 뜨거운 샤워도 했고 그전에는 30분간의 유산소 운동까지
이 모든것 이후에도...



복작복작하던 집에서 혼자가 된거에 대한 후유증이 조금은 늦게 오는걸까?







주차장에서 누군가와 눈이 마주친다.
아니 정확히 말해 저번에도 멀리서 본 적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냥 혼자인줄 알고 차를 세운후 쫄랑 쫄랑 엘레베이터 쪽으로 걸어가보니 어디선가 젊은이가 나타나서
계속 이쪽을 본다.
내가 익숙한건 그냥 살짝 보고 고개를 떨구거나 눈 인사 쯤 하고 서로에게 공간을 주는 건데
그 사람은 뭔가 굉장히 말을 못해서 안달인것처럼 계속 쳐다본다 -
같이 엘레베이터를 타고 삼층정도 올라가는 사이 어떤 의미있는 얘기라도 나눠보겠다고 
나는 그냥 웃고 땅을 본다.
생각해보면 그런 사람이 있는거다 - 남을 보면 마구 다가가고 싶은, 뭔말이라도 떼고 싶고, 자기 얘기를 하고 싶어지는 ...
생각해보면 우리 엄마가 그런식이니까, 나로서는 정말 이해가 가지않지만 -
엘레베이터 문이 열리고, 그 젊은이는 자기가 더 앞에 서 있는데 일부러 과장된 몸짓으로 문을 막고는 손짓한다, 먼저 들어가라고.
결국 자기의 층이 되 나가면서 크고 씩씩한 목소리로  '좋은 밤 보내세요!'
신기하고 약간 이질감이 들고 어떤면에서는 고맙다.
아무 일 아닌 사소한 친절함에 와닿는 사람은 나뿐일까.
친밀함 친절함 이런것과 동떨어진 삶에 가끔씩 이런 일들은 아주 신선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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