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언니를 보며 우는 이유.


신데렐라언니를 보면서 문근영을 따라 주르르 눈물을 좀 흘렸다.
내 엄마가 그리 악독하거나 무지막지한 사람이었던건 아니지만
은조라는 애의 캐릭터와 강숙씨라는 캐릭터 둘의 장면들 그들의 대화와 싸움을 보고 있음,
그리고 문근영의 그 분한듯한 독한 표정과 눈물들을 보고있음
내가 사춘기때 엄마랑 싸우던 생각이 나서 이상한 동질감을 느끼며 감정이입하고마는...

그 시기가 끝나서 어찌나 다행인지,
그리고 부모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독립해 살수있음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prev 1 ··· 1468 1469 1470 1471 1472 1473 1474 ··· 1647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