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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4.26 am i becoming a crazy cat lady?
- 2014.04.26 shibuya crossing II
- 2014.04.24 dreaming of love,
- 2014.04.24 girls
- 2014.04.24 take me away,
- 2014.04.23 talk to me,
- 2014.04.22 my japan playlist -
- 2014.04.21 shibuya crossing,
- 2014.04.21 things we ate, fourth day.
- 2014.04.21 things we ate, third day.
am i becoming a crazy cat lady?
13 cats,
hapi neko cafe,
shibuya.
강아지도 고양이도 다 좋지만,
고양이가 좋은 이유는
시끄럽지 않고
좀 도도하고
low maintenance (특히 매일 산책을 시킬 필요가 없다는 큰 장점) 에다가
하는 짓이 나랑 비슷해서
(별거 안하고 따뜻한데 유유히 앉아 잠이나 자는...)
.
역시 얘네들도 시크해서 전혀 가까이 오거나 하지않고 우리가 만지는 걸 아주 반기는 애들도 별로 없었다.
그래도 구여운 것들.
shibuya crossing II
alone in a crowd,
this is when i am happy,
in total anonymity.
tokyo, april 2014
dreaming of love,
꿈을 꾸었다.
아주 자세하고 선명한 꿈.
좋은 사람을 만나는 꿈.
외모나 목소리나 그런건 기억나지 않지만
뭔가 만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 이사람은 참 좋은 사람이구나
이 사람이야 바로,
이런 생각이 들게 한.
꿈 속에서 나는 생애에 해 본 적이 없는 고백 비스무리 한것도 했다.
아주 솔직하게, 확실히,
'i like you, and what you represent, and i hope you won't think ill of me (for being so direct)'
그런 꿈에서 깨자마자 내 가슴은 희망으로 벅찼다.
운명적인 누굴 당장 만날지 어떨지는 몰라도
왠지 혹시 만나게 되면 그 연을 놓치지 않을 거라는 확신 비슷한게 섰기 때문에.
내 마음에도 봄이...
girls
"누구, 우리요??"
"오케, 치-즈!!!"
하라주쿠에서 그나마 초점 대충 맞춰 찍은 사진.
하라주쿠는 여행 마지막 날, 그것도 오후에 가서, 마음이 영 여유롭지가 못했다.
공항 갈 생각, 짐 쌀 생각 때문에 조급함이 앞섰고
기대했던 만큼 특이한 패션의 사람들이 별로 없었기에 좀 시큰둥 했었는데
이 어린 여자애들 때문에 좀 웃었다.
귀엽게 앉아 있길래 사진 찍어도 돼? 하고 카메라를 들이대니까
자기들의 사진을 찍겠다는걸 믿지 못하겠다는 듯 막 호들갑을 떨며 좋아하더니
중간 학생도 벗었던 매칭 색안경을 쓰고 포즈를 잡아 준다.
귀여운 것들.
take me away,
on a bike...
they were everywhere.
자전거 탈줄도 모르지만
그 타는 모습은 참 자유롭다.
헬멧을 쓰고, 라이크라를 입고 운동하는 것처럼 사이클링 하는 이 나라 사람들은 별로;
일본 처럼 혹은 뉴욕이나 유럽에서 처럼 딱히 보호기어도 안 입고 자유롭게 바람을 누비는 그 모습들.
things we ate, fourth day.
lunch:
karaage don
at some nameless authentic place in the heart of shibuya
SO YUM
and SO CHEAP
things we ate, third day.
morning:
sushi sei, tsukiji
morning tea:
rose bakery, ginza
(lemon tart for me, matcha brownie for her)
마차 디저트에 환장한 (!) 친구를 위해 전에 본 일본인의 푸드블로그에 여기서 이쁘게 생긴 마차 케이크가 있길래 겨우겨우 찾아간 로즈 베이커리.
그런데 마차 맛의 메뉴는 이 브라우니 밖에 없었다.
그리고 가장 실망스러웠던건 서비스가 영...
일본에서 겪은 서비스는 정말 친절 하고, 효율적이고, 아주 흡족했지만
여기서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우리의 이 (벌써 다 만들어진) 페이스트리랑 쥬스를 30분은 넘게 기다려야 했다.
드디어 웨이트레스한테 아주 정중히 손을 들어 물어보자, '아 곧 나올겁니다' 하더니
그제서야 쥬스블렌더가 윙- 하는 소리가 키친 속에서 들려왔다.
우리의 주문을 잃어 버렸던가 잊어버렸나보다.
그런데 사과도 별로 하지 않고, 영 맘에 들지 않았다.
일본스럽지 않은.
내 타트는 그래도 아주 탱이 있고 맛있긴 했다. 사이즈가 커서 배가 매우 불렀던.
afternoon:
manneken waffles, ginza
matcha flavoured waffle!
cute & tasty
dinner:
yakiniku at some random korean joint near our hotel in higashi shinjuk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