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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어야 할 10월 중순에 갑작 들이닥친 구름들, 굉장한 위력의 바람들 그리고 비.
그냥 평소다운 여름은 어디간거냐.



시체처럼 12시간 이상을 완전 넉아웃되 잤다.
알람을 분명 맞춰놓았는데도 기억도 나지 않는다.
결국 열두시가 넘어 눈이 떠지고
팅팅 부은 얼굴을 위로해주고
아 토요일도 이렇게 반이 가버렸구나
아쉽다.


맛없는 인스턴트 커피를 한잔 마시고
슈퍼스타 케이를 유튜브로 시청하고
음 결국 귀여운 여자애가 떨어지는군,
허각이 부른 이적의 노래는 참 신나는군,
그렇게 토요일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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