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지면 다 기혼.


멋진 남자를 봤다.
튜토리알의 튜터로 온 사람,
어디서 일하는지, 이름이 뭔지, 아무것도 모른다.
추측들뿐.
확실한건
귀여웠고 눈에 쏙 들어왔고 넷째 손가락에는 분명 반지가 끼워져있었다는것.
인생이여, 인생이여.
홍콩사람일것같다, 머리스타일이 심플하면서도 특이한것이.
거기에 우선 눈이 갔고
검은 뿔테 안경
뒤에 보이는 또랑또랑한 눈
진지한 얼굴
저음의 목소리
자그마한 체구에서 뿜어나오는 카리스마.
외모는 귀엽고 분위기는 무척 멋진걸.
인생이여 인생이여 내게 멋진 미혼남을 좀 보여주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