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ttoos




문신을 처음 동경하게 시작된 순간은 아마 일본에서 있었던 98년이었을것이다.

지금은 기억나지 않는, 길게 dreadlocks를 늘어뜨린 어떤 일본 여자 가수의 잡지 화보에 나온,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모르지만 커다란 등의 문신

그게 용이었는지 불사조같은거였는지 확실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등을 거의 다 커버한 긴 꼬리같은게 있었던 건 기억난다.

아 이런 멋있는 여자가 다 있나! 하고 감격했던.




그런 문신은 꿈도 꾸지 못하지만, 막연히 언젠가는 하고프다 하고 항상 생각해왔고,

이 나이 서른이 되었으니 더더욱 문신을 정말 내 몸에 새길 확률은 0%에 도달하고 있다고 해도

남의 것들을 멀리서 부러워하는 버릇은 계속된다.

남자들은 팔뚝 (over the deltoids particularly) 이나 종아리에 특히 매력을 느끼고

여자들은 귀 뒤, 손목 안쪽 그리고 발등에 작은 뭔가가 너무 사랑스럽다.




자그마한걸로 너무 눈에 띄지 않는 걸로 또 요즘에는 와이트잉크로, 새기고싶다...

새들무리? 짧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