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where... over the rainbow.


















뉴질랜드에서 살던 몇년간, 무지개에 대한 환상은 다 사라졌었다.

비가 오다 말다 하루에도 수십번인 곳에 살면, 하루에도 몇번 무지개를 볼 수 있었기에,

특별함이나 이런게 다 없어졌었다.

그러나 그곳을 떠나 산지도 이제 13년 남짓,

이렇게 가끔 무지개를 보면 괜히 어린애가 된 마냥 다시 신나하고 카메라를 꺼내 찰칵대기 바쁘다.

(아이러닉 하게도 이것도 뉴질랜드에서 본 것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