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 knowing is nothing to be proud of.












친구에게 요즘 뉴스를 도배하고 있는 nigella lawson 의 스캔들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운을 뜨자,

그녀 왈, '그게 누구야?'

헉.





며칠 후, 같이 한국식당을 찾아 갔다.

식당 간판에 'gangnam' 이라고 써있으니까, 그걸 어설프게 읽으면서 그녀 왈, '강남? 한국말같지 않은데?'

그래서 '너 작년에 세상을 강타한 싸이의 강남스타일 몰라?'

역시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더블 헉.





김 빠졌다.

물론 삶에 중요한 일들은 전혀 아니고, 늙은이거나 산골짝에 사는 떠돌이면 모를수도 있겠지만, 너무 하잖아.......................

내가 자주 생각하는 거지만 요새 세상에 '모른다'는 건 부끄러운 일이다.

손가락으로 몇개의 타자만 치면 줄줄이 뜨는 것이 '정보'인데.

ㅎㅓ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