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aning and purp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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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가 없는 사람들은 과연 무슨 이유로 살아 갈까,

요 근래 깊이 생각하고 있다.

죽지 못해 사는, 아니 매일 매일 그냥 순전히 먹고 마시며 즐기며 딱히 의미 없이 그렇게 살아가는 걸까.

항상 작던 크던 뭔가를 목표를 두고 가다가, 그걸 모두 이룬 이후에는 대체 무슨 동기로 계속 '열심히' 살아가야 하는가.

이래서 사람들은 결혼을 하고, 가족을 만들고, 그래서 자식들을 이유로 두고 살아가는가.

그런 어떻게 보면 이기적인 이유로 아이를 갖고 싶지는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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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계실 동안 그녀의 심심함을 달래줄 겸, 같이 한국 예능을 좀 봤다.

그 중 특히 즐겨 봤던 건 '수퍼맨이 돌아왔다'.

송일국의 세쌍둥이가 귀여워 미치겠다.

세명이 다 각자만의 매력이 느무느무 사랑스럽다.

정말 정신이 없어 송일국씨가 꽤나 힘은 들겠지만...

어릴때부터 애기들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스타일이었지만

이제는 그냥 귀엽다기보다 정말 난소 깊은 쪽에서부터 앓는다.

좋은 엄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기가 참 갖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