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hurt too,
카테고리 없음 2014. 2. 11. 21:35
별거 아닌 사진이라도 꾸준히 그냥, 찍어보련다.
습관처럼, 손에 배이게.
창문을 여니 비가 촉촉하게 오고 있다, 특유의 비 냄새를 풍기며.
병가를 냈다.
아픈건 몸은 아니었지만.
피는 못 속이는것이다.
한국에서 산 년수가 나와서 산 것보다 적은데도
올림픽같은걸 할때면, 솔직히 한국선수들이 출전할때만 관심갖고 보게된다.
감정이입도 그때만 되고.
그런데 대체, 컬링이라는 '스포츠'는 누가 발명해낸걸까?
가끔씩 채널서핑하다가 빙판을 작은 빗자루로 마구 쓰는 것같은 액션을 보면 어처구니 없는 헛웃음만 난다.
운동이라고는 치를 떨만큼 싫어하는/귀찮아하는 나인데
지난 몇주간은 자꾸 운동을 하는, 진짜 짐에 가서 땀을 빼며 운동하는 광경을 상상하게 된다.
그렇게 계속 상상하다 보면 정말 어느날은 내가 짐에 가게 되는 일이 현실로 이루어 질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