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s just not that into you. word.

he's just not that into you 를 보고 왔다.
기대를 그다지 하지 않아서 그런지 그럭저럭 재밌게 봤다.
내가 좋아하는 예쁘고 마른 여자들이 많이 나와 눈요기에 좋았고
또 내가 좋아하는 벤 에플렉 아저씨도 항상 그렇듯 매력적으로 나와 좋았고
물론 엔딩은 너무 구질한 면이 없지 않았지만.
제니퍼애니스턴이 늙어가는게 티가 나서 맘이 좀 아팠지만.
그리고 '지지'의 남자찾기의 혈안이 되있는 모습, 조금이라도 모든걸 과다해석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고 괜히 한숨이 났다.
남자없음 좀 어때...
하는 생각이 들다가
아 나도 늙어버리면 어쩌지...
하는 생각도 들다가
이십대 "후반"으로서 그냥 가볍게만 느껴지는 영화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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