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th by chocolate
카테고리 없음 2012. 4. 10. 15:25
채우려 채우려 해도
결국에는 메스꺼움과 헛구역질뿐이라고.
55불이라는 거금을 주고 완전 아마츄어와 같은 손짓을 가진 미용실아가씨에게 내 머리를 맡긴 내 자신한테 질린건지
아니면 그냥 이 멜번이라는 도시의 한국 사업들에 질린건지
아니 그것도 기분 나쁜데
오는 길 본 직장 누군가에게서 온 이멜 보고 더 잡친것도 그렇고
'기분전환'겸 나간게 말이지
그닥 좋게 전환된거 같지 않았다는것.
음산한 날씨도 그렇고.
집으로 돌아와 너무 안도하는 마음으로
마음대로 음악을 크게 틀것이며 페북과 이곳에 퍼부을 것이며
메스꺼움에는 약인 사이다를 마시며
한국 연예방송을 자동적으로 연결시키고
아 시드니가 눈물나게 그립다는 서글픈 마음이 드는 이 시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