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cerns and trivia.









#


40대 초반의 파워우먼 보스와 연애/ 결혼/ 임신 등등에 대한 대화를 갑작스레 나누게 되었다.

내가 요즘 임신하는 내 또래들을 보며 나도 모르게 질투심이 생긴다는 얘기를 하니까

자기도 31살에 결혼하고 그 3년 후에야 애기들을 가지기 시작했다며,

의사이고 전문의를 하는 여자치고 일찍 임신하는 사람 거의 없다면서

넌 아직 창창하다, 실제로 임신이 힘들어지거나 크로모소말문제가 생기는건 37세 이후다 등등

그녀 특유의 당차고 친숙한 식으로 줄줄이 읊어대는데

그런 그녀에게 고마워 해야할지 몰라 그냥 웃었다.

'you are a lovely person, and i am sure you will meet someone darl'

그냥 웃지요, 그냥 웃어요.



#


일주일이 참 길다.

지난 주일날도 당직했고 내일까지도 당직이라 좀 길게 푹 쉬질 못해 좀 서럽다.

다음주는 5일중 4일간 당직.

허걱.



#


마스터쉐프가 한국에서도 시작했구나.

타이틀의 원조는 영국이지만 로고부터 시작해서 모든 포맷은 사실 다 호주의 마스터쉐프에서 따온것이란게 너무 자랑스럽다.

강레오 쉐프는 귀엽고

깐족/까칠남으로 나오는 박준우씨도 재밌고

아무래도 케이블 방송이다 보니 (여기서는 아주 잘나가는 - 적어도 첫 두시즌에는 - 시청률 최고의 공중파 프로) 좀 방정맞고 그다지 따뜻하지는 않다.

솔직히 요리 자체들도 보고 아 맛있겠다 라고 느낀건 없다.

그래도 가끔 찾아봐야지.



#


벌써 6월.

반년이 다 간다.

훅.



#


sex and the city jumped the shark when samantha decided to turn lesbian.

what a stupid plot point *eyero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