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냥 루시드폴을 들어야지.
유단포를 부둥켜 안고
아이폰은 멀리 두고
그냥 일찍 자야지.
사랑 그런건 사치.
죽지 않아.
아니, 바쁘면 생각도 나지 않아.
오직 혼자이고 심심할 때 생각 나겠지.
몇달 전에만 해도 잘 살았어.
무미건조해도, 삶은 그냥 이어 지거든.
새벽에 깨어 네가 쓴 글귀가 없어도 실망하지 않을 수 있어.
계속 그래 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