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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썸남썸녀를 좀 본다.

이상하게 서인영은 실제로는 전혀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먼 곳에서 보기엔 재밌는.

그리고, 단발 머리 샤방 샤방 휘날리는,  새로운 혼전순결 전도사 균성군. 

특히 새로 발견한 캐릭터는 수경양. 평범하면서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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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려고 꿈틀거리고 있다.

머리를 바꾸고,

몸을 바꾸려고 하고.

조금씩이라도.

자주 실패하지만.

오늘도 결국은 음식을 사다 먹었고, 마시지 말아야 할 버블티를 마시고.

내일은 다시 또 맘 잡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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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에 대한 내 갈망은 나이가 먹어도 잘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정말 내 몸에 영구히 뭔가를 새긴다는 건, 

아니 그럴만한 의미가 있는 단어 혹은 문장, 혹은 심볼이 과연 있을까 그것이 문제다.

그것이 무엇이든, 그걸 내가 영원히 지겨워 하지 않을 자신이 없으니.

조금 스트레스가 쌓였던 이번주, 몸도 좋지 않았던 이번주,

가지고 있는 지워지는 문신 몇개를 매일 매일 몸에 덕지 덕지 붙이고 있다.

도배 중.

이것도 일종의 스트레스 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