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6월,
믿겨 지지 않는다.
어제는 갑자기 잔잔한 일본영화가 보고 싶어서 인터넷을 뒤지다 발견한,
히다마리노카노죠 (양지의 그녀?) 를 봤다.
얼마전 있었던 일본영화페스티발에서도 방영했던, 줄거리는 살짝 읽었고, 어쨌든 알고 좋아하는 배우 둘 (마쯔준, 우에노주리)이 나온다길래 더 맘이 가서,
결론은 좀 터무니도 없고, 페이스나 에디팅도 허접하고, 그렇게 잘 만들어진 영화는 아니지만
그래도 끝에 가서 조금은 눈물 찔끔하고 말았다.
나같이 감성적인 사람이야 뭐 아무것도 아닌거에 그렇게 되기 십상이지만.
올해는, 토론토 영화제에 가볼까? 고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