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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열두시,

냉커피가 왠 말이냐...

느무느무 마시고 싶어서 어쩔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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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길고 긴, 무려 나흘짜리 주말인데

스케줄은 텅 텅 비어있다.

살짝 슬프군.

혼자 그냥 어디론가 훌쩍 떠나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