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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완전 식단을 망쳤다.
과자를 먹었고
엄청난 양의 코크제로 (물론 제로 칼로리라고는 하지만) 를 흡입했고
완전 죽이는건 오늘은 피자를 시켜 먹었다는 것.
미친거아니냐.
이제까지 하루의 칼로리의 150%를 한 식사로 거의 먹은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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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말 당직.
천사와도 같은 세상에는 없는 줄 알았던 너무 좋은 보스랑 같이 일해서,
모든 procedure 들을 그가 '내가 할게' 이런 식으로 도맡아 했고
그 옆에서 나는 '아뇨 제가 할게요'라는 말은 할 엄두도 못내고
그저 감사하고 미안해서 버벅거릴뿐.
모든 당직은 당신과 하고 싶은데...
이런 운은 이번으로 끝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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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주말이다 - 내일은 공휴일.
토요일을 당직으로 다 보냈고
오늘은 완전 폐인모드로 하루의 대부분을 또 침대에서 지냈기 때문에
내일이 아주 금쪽같이 귀한 날이다.
청소도 해야 하고
장도 봐야 하고
드디어 개봉한 영화 50/50 를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