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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언제 어서 주워들은 말,
어제 갑자기 생각났다.
새로운 곳에서,
아무것도 모를때부터 이것저것 틀리고 치이고 자신감없던 내 모습을 모르는 이들앞에서 나는,
정말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는걸까?
아주 생소한 칭찬비스무리 한걸 들었고
그건 날 엄청 북돋아 줘서, 더욱 일하고 공부하는게 즐거워 졌다.
그런면에서는 날 이만큼이라도 훈련시켜준 어머니와 같은 옛 병원 우리 과 보스들한테 고마운 맘이 들기도 한다.
그렇게 발길질하고 쫑 주면서 그래도 많이 가르쳐 준 곳이구나
하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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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식단을 시작했다.
하루 1200 칼로리 정도로 한계를 두고
생전 하지 않던 '레시피 보고 요리하기'.
재밌기는 한데 결과물이 어떨지 모르겠다.
지금 시각은 밤 12시가 다 되는데 아직 내 생애 첫 손으로 만든 라자냐는 되려면 25분이 더 남았구나.
어제 오늘 만들어 먹은 것들은 예상 외로 맛이 괜찮았고
정말 12주간 꾸준히 해보면 좋은 성과가 있을 지도 모르겠다는 희망이 생긴다.
여러모로 그나마 긍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