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해 죽겠다.
지금 이 기분나쁜 피곤함은 그런데 아마 저녁을 주체할수 없게 너무 많이 먹어서 인지도 모르겠다.
1년 선배와 그녀의 남편과 그리스식 자이로와 핫초코까지...
정신이 없다.
내 몸의 모든 피가 위와 소장에게 가 있나보다.
머리가 띵-한걸.
새 일 시작한지 이틀.
아직도 느리고, 바보같고, 어리버리하고,
수치스럽다거나 쪽팔린다거나 그런 말들은 더 이상 쓸 기운도 없다...
어서 주말이 와서 쉬고 싶다 생각하면서도, 그러면 시간이 그만큼 빨리 가서 당직과 야근 등이 시작 될 생각을 하면 걱정이 더욱 태산.
몇주만에 나는 매일 편하게 하던 일에서
한 순간 한 순간이 새롭고 신경쓰이는 그런 일을 하게 된것이다.
철판을 얼굴에 깔고
아무 일 없는 양,
기쁘게 매일을 맞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