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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파라시타몰 (한국서는 아세타미노펜이라고 불리는지도) 과 아주 친하게 지낸다.
이러면서, 약물중독에 왜 걸리는가 알것도 같다.
두통이 아주 잦다.
힘들다 몸과 머리가.

삶은 삶인데 갑자기 이렇게 허무할수 없다.

이대로 푹 잠들었으면
오랫동안 깨어나지 않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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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할 파트너가 있으면 좋은건,
이런 순간이 찾아올때 아니 이런 순간이 찾아오기도 전에
내 정신을 팔 존재가 되어줄거라는것.


쓰잘데 없는 소담이 그립지는 않지만
그나마 이런 갑작스런 우울함에서 탈출시켜준다면야


전화하고픈 사람, 하나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