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영이라고는 물에 뜨지도 못하는, 그리고 입수하는거부터 질색에 코에 물 들어가는 감촉처럼 패닉상태로 몰아가는 게 없는 내가
요즘 자주 환상같이 내 맘에 뜨는 이미지가 있으니 물에 첨벙 들어가 유유히 물밑에서 물고기라도 된 마냥 휘젓고 다니며 즐거워 하는...
나이먹으니 별 새로운 경험을 꿈꾸게 되는구나.


'시험공부휴가'라는 이름을 건 휴가가 이번주로 시작됬는데
지난 48시간은 공부는 개뿔 완전 그냥 휴가 모드였다 -_-;;;;
멍 때리거나 잠을 자거나 문화생활에 몰입하거나
내일부터는 정말 정신 차리지 아니하면, 큰일날 기세...
미친거아냐?... 아무래도 동기부여란 게 심히 부족한 듯.


어서 이 난관을 넘기고
살을 빼고 싶고,
여행을 가고 싶고,
삶을 좀 더 정리해야 할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