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4년만의 유럽인데, 

기대보다 그럭저럭이었다.

사람이 미어터지는 라람블라 이런 곳은 한순간에 질리고

여름이라 더워서 지치고 

마지막 며칠간은 장염 -_-;;

그이와 같이 갔기에 쇼핑다운 쇼핑하기가 힘들었고 (자꾸 같이 따라 붙어서 기다리는 그에게 미안하고/부담스러움)

그래도 좋았던건 역시 sagrada familia - 내부 압도 됬고, stone 인것도 좋고, 모던하고 클린하면서도 건축적인.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 tower는 솔직히 실망... 

정말 너무 맛있게 먹은, '이런 맛은 처음이야'라는 느낌 들게 한 PUR restaurant. 

스페인의 토마토는 이제껏 먹어본 것과는 전혀 다른 맛 - 시지가 않고 거의 과일 같지않은 texture/taste. 

 

여튼, 나는 아무래도 남부 보다는 북부 유럽 스타일인가...? 

다음에는 좀 더 북쪽으로... 핀랜드/아이슬랜드 꼭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