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시작.


얼마간은 임산부만 매일같이 보게됬다.
임신 초기에 유산을 해서 마음이 아픈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정상인 아가들을 초음파로 보고
자신들의 아가들과의 첫 대면에 마구 감동하고 즐거워하는 부모들을 보는건
즐거운 일이다.
첫임신이 아닌 경우, 같이 데려온 어린이들이 옹알옹알 스크린을 보며 곧 나올 동생에 대해 재잘거리고
아주 자주 배시시 웃게 되는 요 며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