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빌리고 싶다.





드디어 봤다.

기대하고 기대하던, 

오랫동안 보고 싶어했던 이 영화.







남반구는 이제 가을 다운 가을이라 서늘하지만,

이 영화는 아주 여름.

매미 소리, 푹푹 찌는 더위가 화면으로 통해 내 피부로 전해져 왔다.




부쩍 외로운 요즘, 내 가슴 깊이 있는 구멍을 메꿔줄 무언가는 과연 있을것인가 - 그것이 고양이라도.?




 







정말 이렇게 조용하고 안기고 만져주는 걸 좋아하는 투실투실 고양이가 갖고 싶다.

현실적으로는 좀 힘들겠지만 

갖고 싶다.









그녀는, 인간에게는 인기 없지만 고양이한테라도 인기있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