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kameguro





이 날도 비가 주룩주룩 많이 온 날이었다. 

그 전날도 비때문에 거의 하루 종일 호텔에서 썩었기에, 이 날은 마음 독하게 먹고 나갔다.

맛있는 걸 먹자, 라는 마음으로. 

나카메구로는 야키토리같은 고기집이 많더라. 

야키토리동을 먹었고 진짜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는 동네를 걸었다. 

비가 안왔더라면 훨씬 더 붐볐겠지?

귀엽고 사랑스런 동네였다. 

신발도 두 켤레 사고, 해피푸딩도 하나 사먹고.

다시 돌아가 보고 싶은 동네. 저 야키토리동도 다시 먹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