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84




book 1 + 2 를 끝내고,
3 를 눈깜빡할 사이 다운받았다.
오랜만에 며칠간 새벽동트는 걸 볼만큼 소설에 빠졌다.
디비디로 티비 시리즈를 보기 시작하면 한번에 눈에서 피가 나올정도로 밤새워 보는 습관은,
어렸을때 소설을 읽을때의 습관에서 시작됬는데
독서의 즐거움을 다시 찾은거같애 요즘 기분이 좋다.
읽음에서 오는 즐거움 - 글이라는 것의 아름다움, 앙증맞음, - 이상으로 마구마구 드는 생각은, 글을 쓰고 싶다! 는.
세상에 남은 노래 멜로디가 과연 몇개나 있을까 라는 질문을 하던 칼럼을 읽은 적이 있다.
과연 남은 이야기 거리는 몇개나 있을까. '오리지널'인 이야기, 콘셉트, 이런거 몇개나 있을까.




지금 직장에 남은 시간은 2주.
아주 빡빡하게 꽉 찬 2주가 될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