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후기.






여행이 끝났다.


짧게 말하면, 좋았던 곳들은 

- upper east side neighbourhood

- brooklyn bridge 

- central park

- east village


좀 덜 그랬던 곳들, 혹은 기대 못미친 곳들은

- the highline

- soho


지난 번 갔을때 가봤던 곳들은 안 가려고 했고 - 예를 들어 스테튼 아일랜드 페리라던가, 박물관/미술관들 이라던가 -

지난 번 갔을때보다는 확실히 더 잘 먹고 다녔다.

좀 '유명한' 맛집 같은 곳들도 인터넷 조사를 통해 몇몇군데 가봤고.

쇼핑도 좀 많이 했다.


몇가지 일들로 인해 좀 기분 잡치는 일들도 있어서 그런지

결국 내 머리 안에 남은 미국 혹은 뉴욕에 대한 이미지가 딱히 좋지는 않다.

들었던 생각은 '이제 뉴욕은 볼만큼 본' 느낌.

아마 다시 미국을 갈 이유는 콘퍼런스만을 위한 것 말고는 오랫동안 없을 듯하다.



여튼,

일과 현실을 떠나 전혀 다른 세상에서 홀로 자유일 수 있었다는건 큰 것이니까

그걸로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