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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you fall for a cit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7. 23. 21:05
퇴근하고 후다닥 만두를 구워 먹고
7시 상영하는 '히스테리아'를 보러 시내로 향했다.
딱 선선한걸, 느낄만큼의 추위
제이레빗의 'god is right'
별다방의 그린티후라푸치노
조용하지만 안전하게 느껴지는 콜린즈 스트리트를 걸으며
무명의 내 존재에 희열을 느끼고
아 이 도시 좀 사랑스러울수도 있겠는데? 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여기 와서 이 느낌은 아마 처음?
심지어 영화는 재밌기만 했다.
정말 정신을 내려놓고 아무 생각없이 거리낌 없이 하하하 웃을 수 있는 영화라 굳.
휴 댄시는 참 귀엽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