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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ughts on work.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2. 1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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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일때는 대학 들어가는 거 걱정

대학에선 시험 걱정

인턴할땐 매일 매일 환자 처음 다룰때 실수 할까 걱정

레지던트 일년차일땐 진로/원하는 과 들어가는 거 걱정

전문의과정 들어가서는 전문의 시험 걱정

시험 끝나고는 휄로우쉽 어디 갈까 얼마나 할까 걱정

휄로우 되서는 보스 취직 걱정

보스 되서는 어느 병원에 뼈를 묻을지 혹은 어느 클리닉에 투자할지 걱정

걱정은 끝나지 않는다.

그저, 다른 걱정이 생길 뿐.

한 순간 한 순간 그 순간의 걱정들이 가장 큰 걸로 느껴지다가

그 고비를 넘긴 후로는 또 다른 더 큰 결정들이 기다리고 있는걸 모른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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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레지스트라였을 때보다 더 치열하게 일하고 있지?

이게 정상인가...

레지스트라였을 때는 보스들의 삶이 그리 편해 보였는데...

역시 입장은 되봐야 아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