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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9. 2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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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계속 귀에 맴도는 건, '졸업'의 코러스.
'이 미친 세상에 어디에 있더라도 행복해야해... 넌 행복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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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트레일러를 보고, 캐스트 때문에 느무느무 보고 싶었다.
언제나 보고 싶은, 더더 보고 싶은 호감형 배우들 jason bateman, tiny fey, adam driver, rose byrne, kathryn hahn, connie britton, 또 house of cards에서 너무 효과적이었던 corey stoll 까지, 정말 킬러 캐스팅.
영화가 소설에서 따온 거라는 걸 듣고, 책을 다운 받아 읽었다.
모든 캐릭터들을 이 배우들 이미지로 상상하며 읽는 재미도 좀 있다.
딱 하나 아쉬웠던 건 judd의 와이프가 kristen bell이었으면 더 어울렸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진짜 남편인 dax 랑도 케미가 있을거고, 여튼 소설에서 그녀는 금발이었으니까.
이번주 미국에서 개봉해서, 영화의 평들은 좀 mixed 이다 - 아주 좋다고 쓴 글은 하나도 못 읽은 듯. 대부분 '아주 별로'에서 '별로' 정도.?
소설을 이제 다 읽었으니 영화를 돈 내고 보고 싶지는 않지만, 그래도 재미삼아 봐야지 어떻게, 언젠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