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10. 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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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을 조금만 바꿔보면,

새로운 세상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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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주말은 그렇게 가고

햇빛에 타서 까지고 있는 거죽, 불룩 올라온 뱃살, 우울한 마음을 질질 끌고 그렇게 출근을 했다.

2주간의 방학이 끝나니 전철역은 학생들 그리고 회사원들로 매우 꽉 차있었다.

아침부터 식은 땀을 흘리며 깼고 그 악몽에서 헤어 나오는데 몇시간은 걸렸다.

역시 그렇게 시작한 날은 예상한 바 대로 좀 더 이상하게 풀려나갔고

심기 좀 불편하게 만드는 통화 한 통,

또 비슷하게 좀 짜증을 돋구는 메세지 두세통,

그런 식이었다.





잊자 잊자 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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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꽃 사진이나 보면서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