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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one beautiful saturday afternoon,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3. 16. 18:48











평소는 당연하듯 키도 덩치도 커서 날 좀 작게 느껴지게 하는 남자를 선호하는데

오늘은 전철에서 본 마른 동양인에게 자꾸 관심이 가는 자신을 발견했다.

나보다 가는 다리가, 조금은 짧다싶은 반바지 아래에 아름다운 선을 그리고 있었다.

남들 다 그렇듯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게 아니라

종이 신문을 읽는 모습이 무척이나 신선하게 느껴졌는데

유심히 살펴 보니 조금은 찌라시스러운 신문이라 급 실망.

인텔리가 읽는 신문이 아닌 태블로이드 신문을 읽는 것만으로도 deal breaker 라고 할수 있을까.

그렇게 망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