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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pired by music.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8. 14. 23:08
쉬는 날,
begin again을 보고 왔다.
once의 광팬인 내게 john carney의 영화는 꼭 봐야 하는것.
사실 오늘은 영화를 두개 연속으로 볼까도 고민했었는데 (두번째로는 calvary 아니면 snowpiercer로)
이 영화를 보고 나서의 기분이 너무 좋아서, 그걸 망치기 싫어, 그냥 포기하고 영화관을 나왔다.
주중, 낮 세션이라 그런지 작은 영화관 안에 있던건 나랑 또 한명의 젊은 여성 이렇게 둘뿐.
아주 편하게 영화를 봤고, 그래서 더 즐거웠는지도 모르겠다.
평소는 좋아하지 않는 아담레빈이지만, 이 영화에 나오는 그가 부르는 버젼의 노래가 좋아져서, 급 다운로드 받음.
(lost stars)
하여간,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하고픈 영화.
once만큼 음악도 감성도 파워풀하지는 않지만, keira knightley를 그닥 좋아하지는 않지만,
기분이 좋아지는, 유쾌해지는, 그리고 너무 뻔하지 않은 그런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