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gone girl'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6. 27. 13:38









내가 좋아하는 저널리스트 아줌마가 진행하는 독서방송 'first tuesday book club' 에서 이 책에 대해 간간히 열정적으로 재밌게 읽었다고 찬사하는걸 듣고 아이패드에 우선 삼플을 다운 받아 읽다보니, 그녀가 말한것처럼 술술 읽히는 확실히 읽기 쉬운 책이어서, 그리고 재미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하고 생각이 들어 책을 전체 다운 받았다.



며칠후 다 읽은 후 느낌은 좀 허 하고 실망스럽기까지.

끝에 반전이 기가 막힌거처럼 말들이 많았는데

읽다 보면 이건 결국 딱 두개의 시나리오로 풀릴거라는 게 좀 분명해지고,

마지막 결말은 뭐랄까, 납득하기 어렵다고 해야 하나, 그나마 좀 신선하게 풀려고는 한거같은데 내게는 그저 만족스럽지 않고 영 맘에 들지 않는 아무것도 아닌 것만 같은 것이었다.



휴가에 결국 완독한 책은 이 한권.

별로 가치가 있었다고는 말할수 없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