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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ll in a hole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1. 18. 10:44
이틀간 일을 안 나가고 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구차한 별명들은 논하기 싫고
그냥, 무슨 구멍에 들어간 느낌.
아무것도 되지 않는 허함이다.
잠을 수시간 자고
일어나서는 그저 몇시간씩 텔레비젼만 뚫어져라 보고 있고
허한 가슴과 허한 머리를 채우려는 듯,
그렇게 계속 영상을 보고 먹어대고
내 존재에 대한 아무 감을 느낄수 없다.
그나마 오늘은 조금이라도 공부를 시도해보려는 중.
모든것이 호르몬의 장난질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