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facials and politics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3. 15. 23:57








마사지를 받으러 갔는데 죽는줄 알았다.

마사지 부킹에 적힌 이름부터 부담스러운데

나이, 사는 곳, 직업, 가족관계, 이민역사, 이런 수십가지의 질문들을 해대는데 정말 숨막히는 줄 알았다.

이건 조금만 더 했다가는 내 은행내용이랑, 신분까지 다 훔쳐갈거같은... 

그렇게 쉬지 않고 말해대는 그녀는,

말만 많은것도 아니고 내 얼굴 바로 위에서 그렇게 말하며

침까지 튀겨댔다.

화장품만 발라주지, 침까지...

친절은 친절이고, 오버는 오버.




house of cards season 1을 디비디로 이틀간 끝.

역시, 하이프가 아니었어.

역시 대단한 사람들이 만들어낸 대단한 시리즈군.

이런 게 내 감상평이다.

하여간 너무 무시무시하다 캐릭터들은 - 이런 사람들이 물론 100%는 아니래도 50%라도 정치인들이 이런 식이라면 ....

티비에 그런데 claire underwood같은 여성 캐릭터는 정말 드문데, 신선하다.

무시무시하긴 해도, 신선.

(그리고 그렇게 주름이 있어도 아름다운 중년 여성의 모습이 너무 매력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