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london-paris '11
do not miss the two islands in paris.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11. 13. 19:50
ile de la cite 의 가장 큰 tourist attraction 은 notre dame 이지만
내게 이 날은 그 훨씬 이상의 ile de la cite & ile st-louis 의 매력에 흠뻑 빠진 날이었다.
그 날은 햇빛이 너무 예쁘고 따뜻했던 날로
사람들이 복작복작 대서 그들을 보는 걸로도 재밌었고
ile st-louis 는 예상 외로 붐비지 않고 너무나 평화로운 분위기여서 갑자기 딴 세상에 온것같아 좋았고
쇼핑도 아기자기한 옷, 악세서리 샵들로 작은 섬이지만 꽉 차 있었고
스카프를 겁 없이 계속 사 댔고 (길거리 브랜드야... 싸니까... 여기는 파리이고... 하며 자신을 달래며)
유명하다는 그리고 기대에 저버리지 않은 젤라토가 있었고
...
파리에 세느강이 없었다면,
그 매력이 반 쯤 떨어지지 않을까.
강가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책을 읽고 담배를 피고 키스하는 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