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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mas lights at st mary's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12. 14. 21:42






거진 한시간이나 기다린건 고단했지만,

확실히 멋있는 라이트 쇼였다.

그냥 예쁜 조명이겠거니 했는데 왠걸 의미도 충분히 있는 참 가슴 벅찬 그런 것이었다.

바로 예수님 탄생, 즉 진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그림으로 풀고 있었다.

마리아와 요셉의 여정, 마굿간에서 예수님 나심, 동방박사들이 별을 보며 찾아옴, 그리고 아기 예수를 경배함.

이런 씬들이 하나 하나 아름답게 비쳐줬고

많은 군중 속에서 어느 할머니가 손주에게 장면 장면 마다 설명해주는 소리가 뒤에서 들려왔다.

더욱 뭉클했던.












물론 많았을 비종교적인 사람들을 위해 좀더 대중적인 크리스마스삘도 나는 트리 라던가, 선물이라던가, 산타의 모습도 나중에는 조금 보여줬다.













그러나 그 후 등장한건 마리아와 아기 예수님을 묘사한 수많은 멋진 유명한 페인팅들이었다.

그 중 가장 그나마 맘에 들었던 컷으로.












그렇게 시원한 저녁 바람을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