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at the end of the journe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10. 27. 19:48
여행을 다녀왔다.
아니 첫 며칠은 콘퍼런스, 그리고 마지막 며칠은 가족과 보낸 시간이고, 중간 5일간은 친구와 둘이 여행다운 여행을 했다고 말하는게 더 옳겠군.
친구와 여행하는 건 거의 없는 일이어서, 누구와 매 순간 함께 하고 마음을 맞춰야 한다는게 조금은 불편하고 익숙치 않았지만,
그래도 새로운 곳에서 며칠간 현실과 떨어져 지낸 거에는 의미도 가치도 충분히 있었던 건 분명.